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 시범사업 대상 농가를 심의, 선정하기 위해 12일 농업인교육복지관에서 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개최하였다.

포항시농업산학협동심의회는 대학교수, 농업유관기관 및 농업인단체 대표 등 총 16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농업 부문 산학협동에 관한 주요 시책과 운영에 관한 사항을 심의한다.

특히, 이번 심의회는 신종코로나로 인한 지역경기 침체와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이 더해 가고 있는 농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업을 조기에 집행할 계획으로 전년보다 2주가량 앞당겨 개최되었다.

시는 지난 1월부터 지역 언론과 시청홈페이지, 읍면상담소를 통해 홍보한 결과, 시범사업 신청 접수를 지난 1월 31일까지 405건의 신청서를 접수하였고 현지심사까지 마쳤으며, 이날 심의회에서 농촌지원, 기술보급분야 69종의 시범사업에서 사업비 44억원에 대한 보조사업자가 확정되었다.

농촌지원 분야 주요사업은 농업인학습단체 밭작물 안전장비 지원, 원료곡 국산화 연계 떡류산업 현대화 육성시범, 신규농업인 현장실습 교육지원 등이며, 기술보급 분야 주요사업은 외래품종 대체 최고품질 벼 생산‧공급 거점단지 육성, 포항부추 연중생산 여름 부추단지 조성시범, 이상기상 대응 과원피해예방 기술확산 시범, 산딸기 생산기간 연장기반조성 등이다.

포항시농업산학협동심의회 위원장인 김극한 포항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심의회에서 확정된 사업들이 현장에서 농가소득과 농업‧농촌발전에 밑거름이 되고 새로운 기술이 정착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