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영주시에도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영주상공회의소와 관내 기업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지난 5일 해피모니터를 통해 관리하고 있는 기업체 중 SK머티리얼즈(주)(대표 이용욱), 노벨리스코리아(주)(대표 사친사푸테), ㈜베어링아트(대표 송영수) 3개 기업과 KT&G 영주공장(대표 백복인), 대창건설(대표 정병대), (합)고려레미콘(대표 권오현), ㈜동신(대표 유정우) 및 영주상공회의소 회장단(회장 조관섭, 부회장 서현제·송종일)에서 총3,6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해피모니터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투자기업과 영주시와 MOU를 체결한 기업의 실무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영주시에 12명이 위촉돼 있다.

투자전략과는 지난 2월 중순 해피모니터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대구·경북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간담회를 긴급히 무기한 연기하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협조 공문을 발송하는 등 지속적인 상황파악에 힘쓰고 있다.



또한 최근에 12개 기업 해피모니터들과 카카오톡 단체채팅방을 개설해 ‘코로나19’ 관련 브리핑 자료, 확진자 동선 안내 등 현황을 전달하고 있으며 기업 내 발열이나 인후통 등 유증상 직원의 유무를 상시 확인중이다.



조관섭 영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번에 기탁된 성금이 ‘코로나19’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코로나19’로 인해 기업 내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제품 생산 및 수출에 큰 피해를 입게 되므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석훈 투자전략과장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가 늘어나면서 해피모니터들과 상시 소통해 선제적으로 상황파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