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미래통합당 김상훈 후보가 3선 연임에 성공했다. 김 당선자는 15일 "코로나19로 고단한 일상에서도 저를 믿고 뽑아주셔서 감사하다. 제가 태어나고 자란 서구를 위해 봉사할 기회를 주신 것 잊지 않겠다"면서 "주민 여러분께 빚진 마음으로 고향 서구를 위해 꼭 필요한 곳에서 더 큰 일로 보답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2021년 완공될 서대구 KTX 역사 건립이 끝까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대구광역철도, 대구산업선, 통합신공항 연결철도, 트램 조기착공 등 신규 노선이 서대구를 경유하도록 해 교통망이 발달한 서구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서대구 하·폐수 처리장 통합 지하화와 염색산단 사업장에 집진시설을 지원하겠다. 또 30만평 서대구 역세권 대개발을 추진해 주민 여러분께 쾌적한 정주 환경을 안겨드릴 것을 약속드린다"면서 "학부모의 마음으로 서구 아이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배우고 자랄 수 있도록 우수 교사 유치, 교육도서관 신축, 노후 교육 시설 개선도 이루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당선자는 "3선 중진의원이 된 만큼 강한 야당 의원으로서의 소임도 다하겠다"면서 "앞뒤가 다른 모습으로 국민을 현혹하고 민생 파탄에 앞장서는 여당을 저지하고, 문재인정권으로 인해 벼랑 끝에 선 대한민국을 지키겠다"고 했다.

영남대 법학과를 졸업한 김 당선자는 행정고시 33회 출신으로 대구시 경제통상국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