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저 홍석준을 응원하고 지지해준 달서구갑 유권자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경선과정에서부터 보여준 유권자 여러분들의 높은 정치적 수준과 식견에 경의를 표합니다. 선거운동을 하며 달서구갑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이야기를 나눈 시간은 저에게 말할 수 없이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선거기간 안정적 지지율을 바탕으로 줄곧 앞서왔던 미래통합당 달서구갑 홍석준 당선자는 "비전과 정책을 앞세운 선거전략이 유권자에게 어필했다는데 의의가 있는 선거였다"면서 "지역 주민들께서 어떤 사람이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겠는지를 충분히 이해해주고, 어떤 사람이 일도 잘할 것이라고 깊이 생각해 현명한 선택을 해준 것 같다"고 감사함을 나타냈다.

홍 당선자는 "오늘의 결과는 저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문재인정권의 잘못된 정책과 실정을 심판하고 대구와 성서 경제를 발전시키라는 주민의 명령임을 잘 알고 있다. 그 명령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동안 경쟁했던 후보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과열됐던 경쟁은 오늘로 내려놓고 오로지 대구와 성서 발전을 위해 모두 함께 힘을 모아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저를 지지해준 달서구갑 유권자 여러분들과 수고하신 모든 분에게 영광을 돌립니다."

계명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홍 당선자는 1996년 지방행정고시 1기로 공직에 입문해 대구시 경제국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