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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에 빽빽히 탑승한 손님 불만 토로
운행처 '어쩔수 없다' 손님말 아예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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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슬산 입구에 게시된 사회적거리두기 캠페인 현수막 |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범시민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달성군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비슬산 전기차가 코로나19에 무방비 상태로 운행되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위험이 그대로 노출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휴일 가족과 함께 비슬산을 찾았던 L모씨는 “비슬산 입구에서 대견사를 오가는 전기차를 타고 걱정이 많았다” 고 했다. 전기차에 손님들을 빈틈없이 빽빽하게 싣고 오가는 모습을 보고 정말 걱정스런 마음에 전기차 운전사에게 “한 자리씩 비워두고 손님을 태우면 안 되냐고 했더니 어쩔 수 없다며 아예 무시하고 달리는 전기차가 코로나19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어서 하산 할 때는 걸어서 내려왔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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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리도 빈틈없이 손님을 빽빽하게 싣고 운행하는 전기차 |
특히 비슬산 입구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현수막을 버젓이 게시해 놓고 무방비 상태로 운행하는 전기차는 행여 달성군의 자승자박(自繩自縛)이 되지 않을까 심히 우려가 된다고 했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열기가 급속하게 식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는 가운데 달성군 비슬산의 전기차 운행이 너무 일찍 경계심을 풀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북포커스신문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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