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영천경찰서와 함께 ‘학교폭력 예방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수업이 장기화됨에 따라 청소년들의 인터넷 도박중독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경비 마련을 위해 갈취ㆍ사기ㆍ절도 등의 학교폭력 증가가 우려되어 청소년들에게 학교폭력의 경각심을 심어주고 학교폭력 없는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참여방법은 관내 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개인 및 8명 이내 학교별 팀을 이루어 참여할 수 있으며, 주제는 학교폭력 근절 및 인식개선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공감ㆍ소통ㆍ배려가 담긴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으면 된다.

작품형식은 UCC 3~5분 이내의 동영상으로 드라마, 다큐멘터리, CF 등의 자유형식이며, 표어는 한글로 작성한 25자 이내로 된 문구를 응모하면 된다. 특히 표절 및 저작권 침해 등 법적문제가 없어야 하며 작품내용은 순수 창작물이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시청 홈페이지 및 학교에서 확인 가능하며,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학교를 통해 응모 신청을 할 수 있다. 공모기간을 거쳐 입상자 에게는 상장과 부상을 수여할 계획이며, 수상작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하려면 무엇보다 청소년들의 입장에 서서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청소년들이 서로 관심과 배려를 통해 소통할 수 있도록 실천적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따뜻한 학교 문화조성에 기여하려는 이번 공모전의 취지로 많은 청소년들과 시민들이 공유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