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군수 김주수)은 12월 4일과 5일 양일간 의성군 청소년문화의집과 지질명소 일원에서‘2021 의성지질공원 지질과학축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초청강연, 지질과학체험부스, 지질공원탐방으로, 1일차 행사는 최병도 국립대구과학관 연구원의 ‘공룡은 어떤 동물이었을까?’, 2일차 행사는 권창우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책임연구원의 ‘한반도의 화산활동과 의성지역의 화산특성’초청강연으로 시작된다. 또한, 강연 후에는‘시조새의 원리를 오징어비행기로 풀다’‘의성지질공원 골든벨’게임이 진행된다.

지질과학체험부스는 이틀에 걸쳐 총 8차례(시작시간 11시, 12시30분, 14시, 15시30분) 진행되며, 김종랑 ㈜행복한지구 대표를 비롯해 6명의 체험전문강사, 청소년 자원봉사자 10명이 참여해 △화성암, 너는 어디에서 왔니? △운동장 흙에서 보물(광물) 찾기 △행운의 탄생석을 찾아라! △나만의 삼엽충 만들기 △미래로 떠나는 타임캡슐 △분자모형으로 알아보는 최초의 산소 생성 △‘쥬라기공원’ 속으로 △신기한 편광의 세계 △화석으로 알아보는 46억년의 지구 생물 △바보금과 진짜금 가져가기 등 10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질공원탐방은 2일차 오후에 진행되며, ‘박물관에서 공룡을 만나다’‘백악기 지상 최고의 포식자 티라노사우루스’ 등의 저자 하연철 작가를 초청해 제오리공룡발자국, 의성조문국박물관(만천리공룡발자국 레플리카 보유)를 찾아가 공룡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뿐만 아니라 금성산 칼데라 탐방, 빙계계곡 플로깅도 예정되어 있다.

군은 이번 행사 개최를 통해 의성지질공원에 대한 대내외 홍보 및 관심 유도, 지역주민들의 지질과학 소양함양 및 과학문화 확산, 지역학생들의 지질과학 흥미 유도 및 학습효과 상승, 인근 지역민들의 방문유도로 지역소비 촉진, 탄소중립과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 환기 등의 효과를 기대한다.

한편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프로그램별, 회차별 참여인원은 제한되며, 신청은 온라인 접수로 진행한다. 인원미달 혹은 노쇼가 발생할 경우에만 현장접수를 병행할 계획이다. 신청방법 등 상세내용은 의성지질공원 누리집(www.usc.go.kr/geopark)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지질과학문화 체험이 지역민들의 다양한 과학문화 향유 욕구를 채울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앞으로도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질공원 체험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