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서부동(동장 강대활)은 연말연시를 맞아 지난 6일 행정복지센터 야외 화단에 성탄 느낌을 한껏 살린 트리 조명을 설치해 거리를 환하게 밝히면서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동정을 위해 협조해주신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트리 조명을 설치하게 됐으며 밝은 불빛이 따스함과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서부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한 주민은 “그동안 썰렁한 밤거리에 시내가 침체된 것 같았는데 어둠 속에서 반짝거리는 불빛을 보니 연말 분위기가 나면서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것 같다”면서 반가워했다.
강대활 서부동장은 “어두운 거리에 온기를 불어넣고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게 정서적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는 차원에서 기획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주민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불편함이 없도록 미리 살피는 세심한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트리 조명은 주민들이 한해를 마무리하며 스스로를 돌아보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내년 1월까지 불을 밝힐 계획이다. 이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