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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
<질문1> 안녕하세요, 김병삼 청장님. 인민망 네티즌 여러분께 간단한 인사 말씀을 먼저 부탁 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김병삼입니다. 오늘 이렇게 좋은 기회로 인민망 독자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어서 기쁩니다.
<질문2>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올해로 개청 15주년을 맞이하였는데요. 대구경제자유구역 청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지난 15년 간 어떤 성과를 이루셨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 DGFEZ는 2008년에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었고, 현재 8개 투자지구(경북4, 대구4)를 지정하여 국내 및 외국인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 개청 이후 총 31건 10억7천3백만불(MOU기준)의 외자유치와 811개 국내·외 기업을 유치했으며, 중화권으로부터는 6건의 외투기업이 있습니다.
❍ 주요기업으로는 2015년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내에 중국 중원과 2400만달러 규모로 합작투자한 자동차부품(필라)‘(주)아다’와, 2019년 수성의료지구에 호남흠원련과기유한공사(MOU체결)와 1100만달러 규모로 합작투자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케이씨타운이 있습니다.
❍ 그리고 2019년에 이어 2022년에도 9개 경제자유구역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기록하였습니다.
<질문3> 방금 말씀하신 내용에 따르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5년 간 31개 외국인 투자기업으로부터 약 10억 7천만 달러의 투자 유치라는 놀라운 성과를 이루었는데, 이렇게 외국인 투자기업들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에 투자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산업・경제 중추 위치에 자리하여 1시간 내 IT, 전기전자,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중화학 분야를 선도하는 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구미(전기전자), 포항(이차전지, 철강), 울산(자동차, 중공업, 조선), 마산창원(중공업, 기계공업) 또한 삼성, LG, 포스코, 현대자동차 등 한국 대표 글로벌 기업과의 접근성이 좋아 입주기업의 최대 시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 다양한 기업지원 기관, 정부지정 R&D센터 등 훌륭한 연구인프라 및 산학협렵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 연구시설 : 포항가속기연구소 외 4개
- 로봇 및 기계 부품 소재 :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외 12개
- ABB・IT・SW :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외 11개
- 의료・바이오 :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외 13개
❍ 풍부한 인적자원입니다. 대구・경북은 수도권 이남의 최대 대학집적 지역으로 DGIST, POSTEC, 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대구대 등 매년 7만 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으며, 이중 IT, AI, ICT 등 첨단산업을 이끌어 나갈 1만 7천 여명의 공과대학 인재가 매년 배출되고 있습니다.
❍ 또한 대구시의 소프트웨어 인재양성 사업과 경북도의 K-U시티 프로젝트(1시군이 1특성화 산업을 1대학과 연계) 등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기 때문에 외투기업들이 찾아주시고 있습니다.
<질문4> 해외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중국 기업들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와,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다양한 산업별 클러스터 구축으로 협력사 및 공급망과 연계가 용이하고 기업 간 투자 및 협업을 통한 국내 시장 진출이 유리하다는 점은 기업들이 대구·경북을 찾는 이유입니다.
❍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산업・경제 중추 위치에 자리하여 1시간 내 IT, 전기전자,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중화학 분야를 선도하는 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 경북지역은 친환경차, 이차전지, 바이오 등 분야를 중심으로 배터리리사이클링규제자유특구, 강소연구개발특구 등을 지정하여 입주기업들이 대학, 연구기관들과 협력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 대구지역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조성,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건립, 전기차 모터, 자율주행 실증기반 구축, UAM(도심항공교통) 선도도시 조성 및 미래 모빌리티 거점 도시로 거듭나고 있으며, 서비스 로봇 및 ABB(AI, 블록체인, 빅데이터) 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 미래모빌리티 산업은 이차전지에서부터 충전, 폐배터리, 첨단장비,자율주행, 도심항공까지 A부터 Z까지 모든 관련 시설이 대구·경북에 밀집해 있습니다.
<질문5> 중국 뿐 아니라 다른 해외 기업들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에 투자를 하고 싶어도 본국과 다른 한국의 법령, 제도, 규제 등으로 인해 투자를 망설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애로사항들을 어떻게 해소하실 계획이십니까?
❍ 대경경자청은 규제혁신협의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기업면담을 통해 규제를 적극 발굴해 나가고 있으며, KOTRA 규제고충상담실을 통한 규제 완화 건의도 가능합니다.
❍ 또한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과의 협업을 통해 기업의 고충(법령,제도)을 공유하고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를 하고 있습니다.
❍ 법령, 제도 및 규제의 미비로 인해 투자자가 망설인다면 투자자가 안심하고 지원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뒷받침 하겠습니다.
<질문6> 청장님께서는 올해 7월 제6대 청장으로 취임하셨습니다. 앞으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을 어떻게 도약시킬 것인지 향후의 비전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 경제자유구역의 확장과 추가지정입니다. 기존 지구의 확장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수성의료지구, 테크노폴리스이며, 추가지정은 구미지구, 경주첨단혁신산업지구, 군위 신공항 주변, K-2 후적지입니다.
❍ 덧붙여 최대한 많은 외투기업과 국내복귀 기업을 유치하는 것입니다. 특히 분양을 앞두고 있는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새로운 외투기업과 국내복귀 기업이 유치될 수 있도록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 대구·경북 발전의 기반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7> 마지막으로 중국 네티즌께 마무리 말씀 부탁드립니다.
❍ 한국과 중국은 ‘지리적으로는 가깝고, 사람은 친밀하며, 문화는 통합니다(地缘相近, 人缘相亲, 文缘相通)’. 두 나라는 옛것의 전승을 통해 오늘을 이해하고 새로운 미래를 일구려는 ‘법고창신(法古创新)’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 그 동안 우리 청은 중화권 상공인들의 협의체인 한국중화총상회와 2018년 협력 MOU를 체결하였고, 2018 세계중화총상회 회장단 회의에 참가하여, 각국 회장단들과 네트워킹을 구축했습니다.
❍ 올해는 창원에서 개최되는 한-세계 화상 비즈니스 위크 행사에서 세계의 화교 상공인들과 협력을 도모할 예정이며, 이밖에 한국 중국상회, 중국공상은행, 중국은행, 중국상무부투자촉진국 한국사무소, CCPIT 등 중국의 경제단체들과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전 세계의 경제가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중국과 한국은 오랜기간 같이 성장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상호 공동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양국관계 우호증진에 관심을 가져주신 중국 네티즌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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